오늘 한낮 최고 34도 육박…전국 곳곳 5월 중순 최고기온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5.20 17:38  수정 2025.05.20 17:38

20일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33.7도까지 올랐다.ⓒ뉴시스

20일 경북 경주의 낮 기온이 33.7도까지 올랐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2010년 8월 이후 5월 중순 기온 최고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다가 낮부터 날이 개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경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충북 보은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충남 금산은 31.5도를 나타냈다. 이들 두 지역은 1972년 1월 기상관측 이후 5월 중순 최고기록을 보였다.


경북 문경은 32.2도, 전북 장수도 29.9도로 5월 중순 기온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전(31.5도)과 전북 남원(31.9도), 경북 구미(33.2도), 경남 거창(32.5도)은 5월 중순 기록으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대구(33.4도), 경북 상주(32.5도)는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온은 22일 목요일 아침까지 평년기온보다 2~7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후 다소 흐려지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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