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무보와 '맞손'…중국서 재보험 협력 관계 구축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5.05.20 16:00  수정 2025.05.20 16:00

20일 구본욱(왼쪽)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민간 손해보험사가 정책기관인 무보와 해외 재보험 협력 관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다. 협약식에는 구본욱 KB손보 사장과 장영진 무보 사장 및 양 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KB손보와 무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이 보다 든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외시장 내 신규 고객 발굴 등 마케팅분야에서도 힘을 합쳐 해외 신용보험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동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KB손보 중국법인이 우리 기업 현지법인의 매출채권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하고 무보가 이를 재보험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며 이를 통해 현지법인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보다 안전하게 해외 사업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 사장은 "이번 무보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고의 금융·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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