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청년기술채움 연수기관 7개소 선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5.20 14:25  수정 2025.05.20 14:26

빈일자리 업종 근로자에게 기술연수 제공

청년기술채움 홍보 포스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청년기술채움’ 사업을 신설하고 연수기관을 선정했다.


청년기술채움 사업은 중소기업 빈일자리 업종의 청년 근로자에게 기술연수를 제공해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체류를 돕는 훈련 제도다.


빈일자리란 기업이 휴직이나 퇴사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거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경우 구인활동을 진행했음에도 필요 인원을 구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일자리를 뜻한다.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2만7000명에 육박했다. 이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이 11만1000명으로 87%를 차지했다.


산업인력공단은 빈일자리 업종의 최신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훈련과정을 설계했다.


또 기업의 인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관 공모와 심사를 거쳐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7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7개 훈련기관이 청년기술채움에서 제공하는 훈련과정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 용접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9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청년기술채움 연수가 빈일자리 업종의 기업과 근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과 근로자의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공단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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