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격수 아사니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미납
광주 구단 담당자 휴직으로 인수인계 못해
프로축구 광주FC가 약 420만 원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내지 않아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축구계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을 미납했다.
연대기여금은 이적시 발생하는 이적료 일부를 해당 선수가 유소년 시절 뛰었던 팀에 나눠주는 제도다.
광주는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20만원)을 FIFA에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FIFA에 송금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 구단 담당자가 휴직을 했고, 이로 인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결국 돈을 받지 못한 FIFA는 지난해 12월 광주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 다만 해당 내용에 대해 당사자인 광주 구단은 물론 프로축구연맹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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