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미라 수준' 93세 이길여 총장, 동안 외모 '화제'…건강 비결 보니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14 05:57  수정 2025.05.14 06:15

ⓒ가천대학교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올해 나이 93세의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동안 외모가 화제다.


최근 '가천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학교 홍보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말미에는 이길여 총장이 등장해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학교가 그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성공의 플랫폼, 가천대학교가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나간 뒤, 누리꾼은 이 총장의 나이에 주목했다. 곧게 핀 허리, 풍성한 머리숱, 주름 하나 없는 피부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의 올해 나이는 93세다.


이 총장의 외모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총장은 지난 2023년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워터축제에 초대가수 싸이의 무대를 앞두고 깜짝 등장해 "우리는 가천스타일"을 외치며 직접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학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기도 했다. 당시 나이 91세였다.


누리꾼은 "이순재 선생님보다도 나이가 많다", "이 정도면 살아있는 미라 수준", "100세 시대에 본받아야 할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과거 건강 관리 비결로 하루 물을 최소 1.5L 이상 마신다고 밝혔다. 생수 외에도 보리차·결명자차·옥수수차 등을 골고루 마시며, 평소 커피보다 차로 음료수를 대신한다고 전했다. 또 집안 곳곳에 가습기를 충분히 틀어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만든다고 했다.


특별히 챙겨 쓰는 화장품은 없지만, 10여년 전부터 길병원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며 피부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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