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협력 모색"…국방부, 아프리카국 최초로 카메룬과 '국방협정' 체결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2.19 17:30  수정 2025.02.19 17:32

한-카메룬 국방장관 회담

우수한 무기체계 외에도

인트라넷·데이터 센터 등

국방정보현대화 사업에 관심 표명

국방부는 19일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이 이날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조셉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한-카메룬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와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조셉 베티 아쏘모 카메룬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김선호 직무대행은 19일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카메룬은 중부아프리카 핵심협력국"이라며 양국이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제 및 개발협력, 농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했다.


특히 주한 카메룬 대사관 신설과 관련한 무관 파견을 통해 양국 국방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방부는 양측이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과 분명한 대응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방협력 확대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했다.


실제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측은 한-카메룬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김 직무대행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아래 카메룬과 더욱 긴밀한 국방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설명했다"며 향후 군사교육교류 등 인적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는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소형전술차량, 수리온 헬기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위산업 및 무기체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양측이 아프리카 역내 평화·안보에 기여하는 카메룬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국방정보현대화사업을 포함해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직무대행은 카메룬 국방부의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에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강국으로서 군 인트라넷 및 데이터센터 운영, 전술지휘통제(C4I) 체계 등 첨단 국방정보통신망 구축·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양측이 한-카메룬 간 국방·방산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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