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법질서 지킨 김석기 유임시켜야”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09.02.10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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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법치의 햇살 환히 비춰야 마땅하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9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진사퇴 결정과 관련, “법질서를 지킨 김 내정자를 유임시켜야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법질서를 호도하는 안개를 거둬내듯 이명박 대통령은 법치의 햇살을 환히 비춰야 마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내정자가 자진사퇴의 모양새를 갖춘 들, 경찰의 명예와 자부심을 결코 세워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것은 김 내정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법치국가의 실행자인 공권력의 문제”라고 거듭 김 내정자의 유임을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국가에서 선량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바로 국가공권력”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시위는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영국의 마가렛 대쳐 전 총리가 확고한 법질서 확립을 통해 영국병을 치료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는 “대쳐 총리가 영국을 되살리기 위해 과격 노조와 과격 시위대와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경찰이 정부의 도덕적이고 실질적인 뒷받침을 완벽하게 받을 수 있을 때 폭동이나 과격 시위를 진압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 “김 내정자 역시는 이명박정부를 지켰던 것이 아닌, 법질서를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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