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일이…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1.28 09:20  수정 2024.11.28 09:20

함께 있던 남성도 의식 잃어

두 사람 모두에게 외상 발견…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경찰, 남성 깨어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 예정

ⓒ데일리안DB

서울 은평구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께 갈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 또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 모두에게 외상이 발견됐으며,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며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인 관계인 것으로 보고 연인이나 부부 등 그 이상의 관계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깨어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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