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556억…전년比 27.3%↑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11.06 09:17  수정 2024.11.06 09:24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수수료·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3분기 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30.1% 급증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2조1983억원) 중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다. 이중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20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비교, 투자 서비스 등 성장으로 플랫폼 수익이 1년 새 19% 넘게 늘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NIM은 2.15%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p), 0.16%p 줄었다.


대출 중에서는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이 41조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조9450억원(13.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7조9580억원에서 12조5390억원으로 4조5810억원(57.6%)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 나가면서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공급과 더불어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17배 수준이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 분기와 같았으며, 전년 3분기 0.49% 보다는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대출·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으로 수익성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874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54조3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활동성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 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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