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미 장관 회의서 북한 문제 논의"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포를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하자 미국 정부가 자국 무기로 북한군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병사 약 1만 명을 러시아 동부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며 “이 중 3000명 이상이 전선에 파견된 상태다. 북한군이 최전선으로 이동하면 그들은 이 전쟁의 공동 교전국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취재진이 그에게 ‘북한군에 대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이 생길 수 있느냐’고 묻자 싱 부대변인은 “이미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북한군을 표적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 셈이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군 문제를 놓고 31일 한미 외교 및 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고 한국에서는 조태열 외무장관과 김용현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미국 정부는 “양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 북한의 기타 도발적인 행동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 또한 두 이웃 국가인 러시아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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