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경기 파주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가동 여부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7.24 08:51  수정 2024.07.24 08:51

하수도 재난 대응 사후 점검 차원

한국환경공단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서 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하수도 재난대응 사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한강유역하수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3일 경기도 파주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서 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하수도 재난 대응 사후 점검을 했다.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은 1일 하수처리용량이 500㎥ 미만인 시설이다. 운영 인력이 상주하지 않고 중앙제어시스템 등으로 운영한다.


과거 홍수특보가 발령됐던 파주시는 시간당 100㎜의 극한 호우로 도로 침수, 고립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현재 관내 500톤(t) 미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극한 호우 이후 정상 가동 여부와 집중 강우 취약 하수처리시설 사후 점검으로 하수도 재난 사전·사후 대응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앞서 하수도 재난 예방·대응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위해 ‘한강유역 하수도시설 재난 예방 및 대응 지원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한강유역 지자체별 비상 물자와 수리업체 현황, 침수 복구 장비 사용법, QR코드 설명서도 제작해 지자체 복구지원 요청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백선재 한국환경공단 물환경이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후 점검도 촘촘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하수도 재난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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