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노트북 PC 연평균 출하 전망ⓒ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인공지능) 노트북 PC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5억대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PC 수요에 힘입어 2027년에는 전체 노트북 PC 4대 중 3대(75%)가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PC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되살릴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생성형 AI 노트북 PC를 AI 베이직 노트북, AI-어드밴스드(advanced) 노트북, AI-캐퍼블(capable) 노트북 등 3가지로 분류했다.
AI 베이직 노트북은 기본적인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생성형 AI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는 못한다. 선단 제품인 AI-어드밴스드 노트북과 AI-캐퍼블 노트북은 NPU(신경처리장치) 또는 GPU(그래픽처리장치)로 구동되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를 갖춰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체 노트북 PC 시장이 연평균 3%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안 AI 노트북 PC는 연평균 59%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7년에는 고성능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I 노트북 PC가 전체 노트북 PC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컴퓨팅에서 메모리에 이르는 첨단 반도체 콘텐츠가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과 관련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윌리엄 리(William Li)는 “칩 공급업체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주 타겟으로 확장하면서 AI 노트북 PC 부문 중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어드밴스드 노트북의 침투율이 향후 2년 내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몇 년 내에 엣지나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성형 AI 사용 사례가 확산돼 생성형 AI는 PC 부문에서 사실상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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