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 최대 보안 전시회 발판 한국 기술력 전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4.11 11:00  수정 2024.04.11 11:00

9일부터 나흘간 ‘2024 ISC WEST'서 한국관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 전경.ⓒ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4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ISC WEST는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보안기기 전시회로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27개국 750여개 정보보안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감시,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 침입경보, 무선장비, 생체인식, 스마트홈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보안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총 11개사가 참가한다. 전시 품목은 ▲Edge AI 기반 지능형 영상 솔루션 ▲레이더 센서 ▲보안 반도체·모듈 ▲종이문서유출 차단 솔루션 ▲스마트홈 ▲키오스크 카드 프린터 등이다.


특히 민관협력 연구개발(R&D)로 국산화에 성공한 ▲AI SoC 반도체(아이닉스-과기정통부) ▲AI X-Ray 자동 판독 시스템(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등을 선보인다. 국산 장비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 실장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이버 보안 시장이자, 우리 보안기술 기업의 최대 수출국"이라며 "KOTRA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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