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류삼영, (왼쪽) 조수진 후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지 주운' 조수진,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송구하다"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과거 성폭행 사건 피의자 변론 논란에 휩싸였다. 죄질이 좋지 않은 다수의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 변론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자신의 치적으로 삼아 적극 홍보했다는 점이 특히 문제가 됐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20일 입장문을 내서 "조수진 성폭력 사건 피의자 변호 경력과 그에 대한 홍보 행위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 후보는 다수 성폭력 사건 가해자 변호를 맡았다"며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 '여성이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는 관계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사회통념을 소개하며 성폭력 피의자 입장에서의 유불리를 조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미성년자인 경우 국민참여재판이 유리할 수 있음을 안내하기도 했다"며 "한때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목소리를 낸 바 있으나, 자신의 법률사무소를 운영함에 있어 성폭력 피의자들에게 법망을 피하는 기술을 안내하고 적극 홍보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후보의 형사전문 변호사로서의 행보는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 그중에서도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또다른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라며 "법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약자와 소수자가 기회의 균등을 보장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입법기관의 공직자가 되기에 자격 없음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권 의대 보다 커진 지방국립대…충북대가 최대수혜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에 대폭 배정하면서 이른바 '인서울' 의대보다 더 큰 비수도권 의대가 탄생하게 됐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정원을 늘린 것은 그간 정부가 강조해온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취지로 읽힌다.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인천 지역 의대를 증원한 것 역시 '지역 간 의료 여건 격차'를 줄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가운데 18%인 361명은 경인권에,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배분됐다. 서울 지역에 배정된 증원분은 없었다.
이에 따라 경인권 의대 정원은 5개교 209명(6.8%)에서 570명(11.3%)으로,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27개교 2천23명(66.2%)에서 3천662명(72.4%)이 됐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70% 선을 넘게 되는 셈이다.
▲90도 고개 숙인 이강인, 마침내 팬들에 사과 “실망시켜드려 너무 죄송”
‘탁구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서며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마침내 공식석상에서 진심 어린 사과에 나섰다.
이강인은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경기 전 공식 훈련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취재진 앞에서 먼저 90도로 인사한 이강인은 두 손을 공손히 모은 뒤 사과에 나섰다. 그는 “먼저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드려 일단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나한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시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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