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등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2.27 07:30  수정 2024.02.27 07: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에 쓴소리 하면 '무차별 총질'…강성 친명, 홍익표도 예외없다


더불어민주당에 불거진 '편파적 여론조사' '공천 과정의 공정성' 논란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비판을 제기한 당내 인사들이 친명 원외 조직과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집단 표적이 되고 있다.


26일 야권에 따르면 친명 원외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최근 이 대표에게 공천 여론조사 과정 등의 문제를 제기한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지도부 회의에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시 여론조사를 대행한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디엔에이'가 당 공천 관련 여론조사 업체로 참여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전 은평구청장)이 아직 위원장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은평을 지역 경선에 참여하는 건 '해당행위'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을은 비명계로 알려진 강병원 의원(재선)의 지역구인데, 이곳에 도전장을 던진 김우영 위원장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좌장 출신이다. 강 의원은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관위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혁신회의는 전날(25일) 논평을 내고 "최근 홍 원내대표는 시스템 공천 결과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민주당 공천의 신뢰를 무너트릴 부적절한 개입이자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 행동은 특정 인물을 공천하기 위한 모습처럼 보인다"며 "사적 관계로 공천에 개입하는 것이 바로 사천(私薦)"이라고 주장했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이후 '특정 인물'로 임종석·강병원·이광재 등을 가리킨다고 부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첫 재판…"법카 계산 몰랐다"


2021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첫공판 기일을 열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 후보 경력을 가진 이재명 배우자로 수차례 선거 경험을 했다"며 "타인과 함께 식사할 경우 대접받지도, 하지도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경선 및 본선 기간 수많은 식사에서 대신 (밥값을) 내주거나 받은 적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본인 식대는 선거 카드로 결제하고 수행원도 각자 식대를 지불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고, 회계팀도 일일이 확인하고 점검했다"며 "피고인은 이 문제에 있어 항시 주의하고 경계했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선거기간 내내 각자 계산하던 피고인이 위험한 일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김혜경씨 측근) 배모씨 재판에서 증거로 제시된 배씨와 비서 조모씨의 당시 관련 대화 내용을 보면, 배씨가 조씨에게 법인카드로 식사 대금 결제를 지시하면서, 피고인이 알지 못하게 하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검찰은 김씨의 공소사실과 기부행위 제한의 중대성 등을 읽은 뒤 "향후 재판에서 배씨의 임무는 이재명이 아니라 피고인을 보좌하는 것이었고, 극히 사적인 영역을 보좌했다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며 "증거에 의해 배씨가 당내 경선 일정을 상시 수행하면서 피고인의 지시로 오찬의 식대를 결제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줍줍’에 101만명 몰린 강남 아파트, “당첨되면 20억 로또”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결과 3가구 모집에 101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줍줍에 101만3456명이 신청했다. 이에 이날 청약 신청이 몰리며 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용 34㎡, 59㎡, 132㎡에서 각각 1가구씩 공급됐는데, 최고 경쟁률은 50만3374대 1을 기록한 전용 59㎡로에서 나왔다.


이는 지난해 6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59㎡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 84㎡에서 1가구씩 공급됐는데 전용 59㎡의 경우 82만9804명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는 10만4924명이 신청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132㎡에는 33만7608명, 전용 34㎡에는 17만2474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4년 전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돼,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분양가격은 전용 34㎡가 6억5681만원, 59㎡가 12억9078만원, 132㎡가 21억9238만원이다. 앞서 전용 132㎡가 지난달 49억원에 거래됐고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22억원 수준에서 손바뀜됐다. 전용 34㎡도 지난달 7억4881만원에 매매됐다. 당첨만 되면 최소 1억원부터 최대 27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다. 계약금은 다음 달 8일, 잔금은 올해 6월 7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다만 아직 강남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해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의 주의사항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