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새미래, 기획파기 아니냐지만…자기들도 뭐할지 딱 준비"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4.02.22 11:22  수정 2024.0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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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결별 책임론' 시작되나

"나가자마자 공천관리위원장 발표

'진짜 민주당' 만들려는 목적 명확"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측에서 개혁신당이 통합 파기를 의도적으로 기획하고 집행했다는 주장을 펴는 것에 대해 "(새로운미래로 돌아간 이낙연 대표가)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 발표하고 조기숙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발표했다"며 "누구(를 공관위원장으로 발표)하려고 딱 해놓고 (파기)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오전 유튜브 '스픽스 - 정치본색'에 출연해 "새로운미래야말로 뒤에 하고 싶었던게 명확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지난 20일 이준석 대표와의 결별을 공식화하는 입장 발표 회견에서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며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나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전날 오전에는 빠르게 정당을 총선 체제로 재정비에 나서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노무현정부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냈던 조기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임명하기도 했다. 정작 개혁신당은 아직 공관위원장을 위촉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가 "새미래에서 개혁신당이 기획파기를 한 게 아니냐고 하지만 조기숙 공관위원장을 발표하지 않았느냐. 자기들도 무엇을 할지 딱 준비해놓은 것 같다"고 말한 것은 '통합 파기'의 책임이 어느 한 쪽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유튜브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 대표는 총선 지역구 출마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동탄(경기 화성을)이 출마 후보지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 "6~7군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정공법"이라며 "노원병 뿐만 아니라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어려운 승부를 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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