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2주째 하락세…전셋값은 소폭 상승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2.15 16:31  수정 2024.02.15 16:31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2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4%), 서울(-0.05%→-0.03%) 및 지방(-0.06%→-0.05%)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0.03%, 인천 0.02%, 경기 0.05%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중구와 송파구가 각각 보합 전환했으나, 강북권역에선 도봉구(-0.10%), 은평구(-0.06%), 중랑구(-0.05%), 성동구(-0.05%) 등 주요단지가 하락하며 14개구 모두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강남권역에선 관악구(-0.06%), 금천구(-0.05%), 서초구(-0.05%) 등이 하락하며 11개구가 0.02%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선호단지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명절 연휴로 거래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 및 매물이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주일 전(0.01%)과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부동산원

인천(-0.02%)과 경기(-0.05%)도 일주일 전 대비 낙폭이 줄었다. 다만 GTX 노선 연장 및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등 개발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인천 중구(0.04%), 고양 덕양구(0.09%), 김포(0.08%0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주일 전(0.01%)과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도권(0.04%→0.05%)은 상승폭 확대, 서울(0.07%→0.05%)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3%)은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0.05% 상승했으며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6%, 0.04% 올랐다.


서울 성동구(0.26%)와 광진구(0.16%), 노원구(0.10%), 중랑구(0.09%), 은평구(0.09%) 등이 오르며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금천구(0.08%), 영등포구(0.07%), 양천구(0.05%), 동작구(0.05%), 구로구(0.03%) 등이 상승하며 0.0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신학기를 대비한 이주수요 증가로 지역 내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주는 연휴 영향으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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