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아랫 사람에 책임 돌리고 도망만"
"책임지지 못한다면 정치 그만해야"
출마시기·소속 정당 관련 "다음주 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4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DB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는 4·10 총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맞대결을 예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으로 현재 이 대표와 관련 재판에서 충돌 중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최근 복수의 언론에 "이재명과 붙어서 이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느 당 소속으로 출마할지와 관련해선 "다음 주쯤 결정 될 것 같다"며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보다 일을 잘할 자신이 있고 이재명이 자랑했던 정책도 제가 했던 것"이라면서 "저는 전과도 없고 이재명보다 받는 재판도 적다. 이재명이 (선거에) 나갈 수 있다면 저도 나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은 재판에서 자신의 밑에 있던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도망만 쳤다"며 "그런 사람을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다. 끝까지 따라가서 한번 붙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계속 (출마를) 고심했다"며 "책임지지 못하면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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