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내년부터 일반 병의원에서도 진료 가능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12.26 13:58  수정 2023.12.26 13:59

2→3급 감염병으로 하향

엠폭스 국내 확진환자 특성.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내년부터 엠폭스 환자를 일반의료체계로 진료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 엠폭스 첫 발생 이후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 상황이 안정화됐다. 또 지속적인 감소 추세도 보이고 있다.


엠폭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155명이다. 지난 4월 42명, 5월 48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12월 현재 보고된 확진자는 없다.


올해 아시아 지역 내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엠폭스 유행 및 사망사례가 보고됐지만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 예방활동, 환자 관리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사망이나 접촉자 추가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이 이용했거나 향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약 2만4000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과 함께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신속 정확하게 엠폭스 발생 현황을 전달해 불안감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그간 확인된 엠폭스 감염특성 및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임상진료지침 및 교육자료를 현장에 배포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9월 6일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3급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아직 엠폭스가 산발적이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염된 부위 접촉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진료, 필요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등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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