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중견기업 보증한도 최대 500억까지 확대 검토”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3.12.07 10:00  수정 2023.12.07 10:00

김주현 금융위원장.ⓒ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중견기업이 성장 규모에 걸맞게 충분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한도를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7일 부산 소재 예비중견기업인 퓨트로닉에서 ‘중견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 및 기업 간담회는 지난 1일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중소기업도 동반성장 할 수 있고,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경제에서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향으로 중견기업이 성장 규모에 걸맞게 충분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한도를 성장단계별로 확대(100억원➝최대 500억원)하고, 중견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금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P-CBO의 금리를 낮추는 한편, 중견기업이 조기에 자금을 회수해서 유동성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검토·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등 3高(고)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우수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최근 경영 여건상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견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신산업과 해외로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 지원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건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금번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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