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시사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3.12.05 20:43  수정 2023.12.05 20:44

“적절한 시점에 김범수 말씀 들을 기회 있을 것”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카카오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된 이후로 아직 직접 조사는 없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의장님(김범수 센터장)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픽쳐스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카카오 투자전략부문장 등 2명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부문장의 아내 배우 윤정희씨에 대해서는 아직 참고인 신분이라며 조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인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종했다고 보고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20년 한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의혹을 살피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에서 넘어온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던 중 이같은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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