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오늘은 주주 축제날…다 뚫겠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10.23 10:55  수정 2023.10.23 10:55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의결···12월 28일 합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다.ⓒ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의 합병이 결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오늘은 주주들이 축제를 하는 날"이라며 "주주총회가 끝나고 (합병이)결정되면 뭐가 됐던 간 다 뚫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에 깜짝 등장해 "오늘은 주주들이 원하는 것을 마무리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이번 합병 안건에 대해 "주주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다. 주주분들이 즐겁게 축제가 되도록 마무리하겠다"며 주주를 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서정진 회장은 합병 안건 의결 후 일어날 후속 절차도 속도 있게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주총 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후속 절차를 밟겠다"면서 "그래야만 어떻게든지 (우리를)흔들려는 세력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 주총이 길어지지 않게 협조 부탁한다"고 했다.


또 그는 합병 유무와 관계없이 셀트리온헬스케어 2024년 매출 3조5000억원과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A) 1조2000억 약속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끝으로 "주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합병을 한다"면서 "안 좋은 시기에 하는 건 맞지만, 어떤 허들이 있어도 뚫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건을 승인했다. 지난 8월 두 회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합병일은 오는 12월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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