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체험 즐기려는 니즈 증가
매장 매출 상승 효과도 톡톡…업계 "매장 더욱 늘릴 것"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무신사
패션 플랫폼들의 오프라인 진출 속도가 빠르다.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팝업스토어나 매장 오픈 등을 통해 직접 만져보고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보완 하겠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최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구매력이 높은 부산 지역 고객과 관광객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 수요를 잡겠다는 목표다.
매장 테마는 ‘W 브릿지’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시각화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소통 공간이자 ‘K-패션’을 알리기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다.
매장에서는 닐바이피, 프론트로우, 던스트 등 20여 개 W컨셉 대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틸아이다이, 더티스, 카인더베이비(KINDABABY) 등 오프라인 매장 최초 입점 브랜드와 주얼리, 액세서리 등 신규 카테고리 상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를 연 데 이어 오는 27일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와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를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약 244평 수준으로 조성된 무신사 스탠다는 성수는 1층엔 시즌의 주력상품을 앞세운 ‘시즌 포커스존’을 중심으로 여성용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즈 상품으로 채워진다. 2층은 남성 패션 관련 상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패션 시장에서 성수 지역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 매 시즌별 트렌디한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대구의 경우 캐주얼, 포멀, 고프코어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무신사 최초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무신사 대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오프라인 가격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온라인상에서 무신사 회원이라면 누릴 수 있는 ▲보유 적립금 사용 ▲적립금 선할인 ▲회원 등급 할인 ▲무신사 현대카드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품마다 고유의 QR코드가 포함된 택을 부착했다. 고객들은 각자의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와 동일한 할인 혜택을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패션 플랫폼들이 공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특히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 및 체험을 즐기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지난달 22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개장 이후 사흘간 방문 고객이 2만8000명, 누적 매출은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패션 플랫폼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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