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박스오피스 2위
개천절과 임시공휴일로 황금연휴가 된 올해 추석 극장가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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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는 개봉 첫 날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며 총 151만 2454명을 동원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강동원이 주연을 맡았다.
'1947 보스톤'은 같은 기간 73만 5556명의 누적 관객수를 모아 박스오피스 2위, '거미집'은 26만 248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맞붙은 세 작품 중 '천박사'만이 웃을 수 있는 성적을 내며 손익분기점 200만 관객을 향해가고 있다. '1947 보스톤'과 '거미집'의 손익분기점은 각각 450만, 200만 명으로, 연휴 동안 각각 100만, 50만도 못채웠다. 3일 개봉한 '30일'과 '크리에이터'가 각각 17만 1982명, 8만 21명으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하며 향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석 연휴에 극장가는 다양한 상차림을 내놨지만 극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천박사', '1947 보스톤', '거미집'의 세 작품의 총 관객수는 251만 499명으로 지난해 9월 9일부터 12일,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에 '공조2: 인터내셔날'의 한 편의 관객수 283만 2051명보다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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