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도로·철도 광역교통 잇따라 개통..지역 발전 기대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10.03 16:07  수정 2023.10.03 16:23

지자체마다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방안 수립나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에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이 잇따라 개통하거나 2026년 개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연장 개통을 앞두고 점검 중인 전곡역 일대의 모습 ⓒ

특히 GTX-C노선 건설공사가 올해안에 착공하고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도 2025년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정부·양주 덕정 등 경원선 일대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이 올해 개통하고 GTX-C노선이 올연말 착공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의정부 장암동~연천 청산간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전 구간이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지난 5월 30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5㎞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업비를 지자체에 부담시키는 바람에 전구간 개통이 지연됐다.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던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85㎞ 구간이 지난 5월 개통하면서 24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됐다.


의정부 동부간선도로와 양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21.6㎞)도 지난 7월 민간투자사업 추진으로 결정되면서 내년 1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착공,2030년말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제 1,2순환도로를 연결, 간선도로 역할을 해냄으로써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경우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 연말 양주~포천~남양주~양평 구간이 개통될 예정으로 남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은 김포∼파주(25.42㎞), 파주∼양주(24.75㎞), 포천∼남양주 화도(28.71㎞), 화도∼양평(17.61㎞) 등 4개 구간 102.43㎞이다.


2017년 양주지선 형태로 포천 소흘∼양주 옥정 5.94㎞만 개통했으나 지난 5월 화도∼양평 구간 17.61㎞ 중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9㎞가 개통했다.


오는 12월에 민자로 건설하는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28.71㎞와 화도∼양평 미개통 구간인 4.92㎞가 함께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에서 서울을 거치지 않고 양평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남부 및 충청·강원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포천∼세종 고속도로, 경기 광주∼원주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철도의 경우 경원선 전철 경기 동두천∼연천 구간(20.9㎞)이 12월 중순쯤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시운전 중으로 연천군은 전철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연천군 주민들은 전철을 이용하려면 연천서 버스를 타고 소요산까지 와서 전철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 공사 이전에는 기존 연천~동안역을 운행하는 옛 경원선 열차(디젤)을 타고 다니기도 했다.


전철이 개통할 경우 연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 연천지역 주민들은 서울 성북~신탄리를 운행하던 옛 경원선 열차 이후 전철 시대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오는 12월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연장 개통을 앞두고 점검 중인 전곡역 일대의 모습ⓒ

도봉산~옥정간 7호선 광역철도 연장 공사도 2026년초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선이지만 개통할 경우 의정부 민락지구·용현동 주민과 양주 고읍·옥정신도시 주민들이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GTX-C노선이 올연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과역인 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종착역인 양주시 덕정역 주변지역이 개발에 대한 기대로 들썩이고 있다. 지자체마다 환승역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양주시는 옥정신도시~덕정간을 운행하는 도시철도 사업을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에 반영시켰다.


의정부시를 비롯, 양주시와 동두천시,연천군은 벌써부터 기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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