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잊히고 싶다던 文, 보궐선거 선대위원장이라도 된 듯"
국민의힘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강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라도 된 듯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절망을 남기고도 잊히고 싶다던 전직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고비마다 정치의 한복판에 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며 "어려운 시기 원내대표 역할이 중요한 만큼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李 '영수회담 요구'에 與 "방탄"...野 "민생 물었더니 정쟁으로 답해"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구를 '떼쓰기 식 방탄전략'이라며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제1야당 대표는 민생을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을 두고 여야 대립이 전망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상대의 다른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추석 연휴 넷째날 귀경길 주요 고속도로 정체…광주→서울 4시간 50분
엿새 간의 추석 연휴 중 넷째 날인 1일 광주·전남을 빠져 나가는 귀경 차량이 늘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주에서 승용차로 출발하면 서울(요금소)까지 4시간 50분이 걸린다.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차로 5시간 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리는 셈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요금소(서울 방향) 주변 5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는 동광주 나들목(IC) 2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호남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의회 인근서 폭탄테러…용의자 자폭, 보안 요원 2명 부상
튀르키예 의회가 하계 휴회를 끝내고 재개원하는 날 의회 건물 부근에서 폭탄테러 시도가 벌어졌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하고 1명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1일(현지시간)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튀르키예 의회 청사 및 내무부 건물이 있는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부 장관은 "테러리스트 2명이 차를 타고 내무부 보안총국 입구에 도착한 뒤 폭탄공격을 감행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숨 죽였던 반도체, 4Q에 주도주 지위 회복하나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주도주였지만 올해 급부상한 2차전지주에 밀려 약화됐던 반도체주가 4분기에 주도주 지위를 회복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부터 2차전지주들이 본격적인 조정을 받으면서 증시를 이끌만한 주도주가 부재한 데다 증권사들의 비중 확대 추천도 이어지고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KB·NH·대신 등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4분기 주도주 중 하나로 반도체를 꼽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주는 업황 개선이 지연되면서 그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대표적인 반도체주인 삼성전자는 3분기에 주가가 5.26%(7만2200→6만8400원) 하락했고 같은기간 SK하이닉스도 주가가 정체(11만5200→11만4700원)되는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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