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군·히로토 "첫 한국 여행 만족…문화 교류 시너지 높이고파"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3.09.27 12:32  수정 2023.09.27 12:32

L7 호텔 크루 활동

"홍보대사 역할 하게 돼 영광"

중국 배우 호세군과 일본 배우 히로토가 첫 한국 여행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L7 호텔에서는 호세군, 히로토와 L7 호텔의 크루 협약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L7 호텔은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로, 호세군과 히로토는 이번 크루 계약을 통해 한국 관광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


호세군은 중국의 배우로, 아역으로 데뷔해 중국의 드라마, 영화 40여 편에 출연했다. 현재 중국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두 남자'에 캐스팅 돼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히로토는 일본에서 가수 겸 배우,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 촬영하는 중국 드라마 '두 남자 시즌2'에 출연을 확정했다. 두 배우 모두 한국 매니지먼트와 손 잡고 활동권을 넓히고 있다.


히로토는 먼저 L7 호텔의 크루로 활동한 것에 대해 "호텔에 왔을 때 깨끗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잘 추구하는 곳이라고 여겼다. 잘 생활을 하게 됐고,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세군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사실 이 호텔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 와서 보니까 심플하면서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있었고 세련돼서 좋았다"면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부분도 좋았다.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처음 경험하게 된 한국 여행에도 만족했다. "여권도 처음 만들었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설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히로토는 "(서울은) 너무 멋진 도시라고 생각을 했다. 깨끗하기도 했다. 친절한 분들이 너무 많았다. 첫 해외여행이라 긴장을 하기도 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군도 "한국 여행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답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사람들도 친절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여행 예능프로그램 '돋보기로 보는 한국여행'을 통해 여러 지역을 여행하기도 했다. 길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일본, 중국과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느끼기도 했다. 히로토는 "한국 음식이 맵다는 인식이 있었다. 맵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었다. 삼겹살이나 나물은 꽤 맛있게 먹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선, 한국 사람들은 동료 의식이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일이 끝나고 함께 밥을 먹거나, 식사를 할 때 일본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일본은 다른 사람에게 흥미가 별로 없는데, 한국 사람들은 동료들과 잘 뭉치는데, 그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선 귀엽다, 예쁘다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성 분에게 귀엽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귀엽다'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에선 여성 분들에게 예쁘다고 칭찬을 해야 한다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호세군은 "중국에서도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곤 했었다. 이곳에 와선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됐는데, 원래 매운 걸 좋아해서 좋았다"고 먼저 만족감을 표하면서 "문화가 다르지만, 한국은 적극적인 부분이 더 강한 것 같다. 차이를 인정하고 나아가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히로토는 "일본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의 드라마, 음악이 계속 유행을 하고 있다. 일본 문화도 한국에 꽤 알려져 있다고 인터넷에서 봤다"면서 "일본에 들어온 한국 드라마보다는 일본 드라마가 한국에 덜 들어온 부분은 있는 것 같다. 아직 신인이라 일본은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개인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일본과 한국 교류의 한 역할을 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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