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식회사 발족 이후
최초의 정치인 출신 CEO
광주 출생 전직 4선 의원
산자위원장 지내 전문성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지난 2021년 10월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지지를 선언한 김동철 전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당시 지지 선언에 함께 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다. ⓒ데일리안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광역시 출신의 전직 4선 중진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한전이 주식회사로 발족한 1961년 이후 최초의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김동철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광주제일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왔으며, 다른 일반적인 서울법대 출신들처럼 법조의 길을 걷지 않고 한국산업은행에 입사해 정책금융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해서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을 때 발탁됐으며, 1998년 김대중정부가 출범하자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4년 총선에서 광주광산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2008년·2012년·2016년에 내리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선 시절이었던 19대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지내 정치인 출신이기는 하지만, 한전 업무와 무관하지 않고 나름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4선 시절의 김동철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원내를 떠난 뒤에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과 함께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윤석열 당시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일찌감치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20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방 후보자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규제 개혁 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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