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KAIST에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연구 장비 기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3.07.19 20:14  수정 2023.07.19 20:15

향후 공동 연구개발 수행

남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교통연구본부장(오른쪽)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장인권 교수가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 연구 장비 기증식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 연구 장비 기증식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공단이 한국과학기술원에 기증한 장비는 ‘선박용 전기 복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실험 모델(HILS)’로 실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 복합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축소한 것이다.


이번 장비 기증으로 KAIST는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개발 연구에 필요한 각종 시뮬레이션을 전개할 수 있다. 디젤, 바이오 연료유 등 선박 유종과 유종별 추진시스템에 따른 배출가스 절감량도 분석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연구 장비 기증을 바탕으로 KAIST와 협력해 중소선박 중심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등 관련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양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 등 국제 해양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소선박은 친환경 추진시스템 연구개발이 더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KAIST와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단이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