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좋지 않아 어려움"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동체 일부에 대한 인양 작업을 내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5시께 "현장의 유속이 2노트(시속 3.7㎞)이고 수중에서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체 동체 잔해에 고장력 밧줄을 일부 묶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상황이 여의찮아 작업을 중단하고 다음 날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인양을 시도하고 있는 동체 일부 외에 추가 잔해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군 함정과 항공기들이 낙하지점에서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