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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황유민 “샷감 아직도 별로, 2R 공격적으로 간다”


입력 2023.06.01 14:47 수정 2023.06.01 14:47        인천 청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황유민. ⓒ KLPGA 황유민. ⓒ KLPGA

슈퍼 루키로 큰 관심을 모았던 황유민(20, 롯데)이 보다 공격적으로 2라운드를 나선다


황유민은 1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공동 110위로 처졌다. 2라운드서 순위 반등에 실패해 60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컷 탈락이다.


“오늘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밝힌 황유민은 14번홀에서 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며 벌타를 받고 말았다. 이후 3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곧바로 이어진 4번홀에서 티샷이 크게 벗어나 OB(Out of Bounds)가 됐고 다시 벌타를 받았다.


두 차례나 벌타를 받은 부분에 대해 “공이 예상과 반대로 갔다. 티샷 OB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샷이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황유민. ⓒ KLPGA 황유민. ⓒ KLPGA

이번 대회는 황유민의 메인 스폰서인 롯데가 주관하는 대회다. 여기에 프로 데뷔 동기인 방신실이 지난주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황유민은 이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스폰서 대회라 보다 의욕적으로 치려 한다. 내일은 보다 공격적으로 임해 타수를 줄일 것”이라며 “신실이의 우승을 축하한다. 한편으로는 부럽고 나 역시 우승하고 싶다. 다만 최근 샷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내 자신에게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유민은 자신의 SNS에 스포츠 스타 3명의 주소를 올려놓고 있다. PGA 투어의 대표적인 스타인 잰더 슈펠레와 저스틴 토마스, 그리고 축구 선수 이강인이 그들이다.


슈펠레와 토마스를 롤 모델이라고 밝힌 황유민은 “이강인 선수와는 개인적인 인연이 전혀 없다. 그저 세 선수 모두 팬심 강한 선수들이고 나 역시 좋아한다. 팬 입장에서 올린 것”이라고 살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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