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가 고단한 시절을 살았던 그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며 안방에 여운을 남겼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9.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황충성을 무너뜨릴 증거 테이프를 가진 두학과 정신 그리고 총을 겨눈 철웅의 최후 대치 장면(22:34)’으로, 전국 기준 10.9%까지 치솟았다.
‘오아시스’ 마지막 회는 두학과 철웅을 둘러싼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고, 두학과 정신, 철웅 세 청춘이 학창 시절 가장 행복하고 순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엔딩을 그렸다. 나쁜 사람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권선징악’ 엔딩은 ‘사이다’를 안겼다. 더불어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두학, 정신, 철웅이 비로소 평안을 되찾는 장면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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