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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당직개편으로 퇴진론 돌파?, 대기업 '평균 연봉 1억원 시대' 개막 등


입력 2023.03.26 18:01 수정 2023.03.26 18:0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당직개편으로 퇴진론 돌파?…박용진 "단기처방에 불과"


부패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요 당직자 교체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적 쇄신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향한 퇴진론을 잠재워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임선숙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하고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비명계 송갑석, 이병훈 의원 등이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김의겸 대변인을 비롯한 대변인단의 대거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병욱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도 교체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대기업 '평균 연봉 1억원 시대' 개막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긴 대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각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등기임원을 제외하고 미등기임원을 포함한 SK스퀘어 직원 84명의 연봉은 2억1400만원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이 6억2000만원에 이르는 미등기 임원 12명을 제외하고 계산한 직원 평균 연봉은 1억5702만원에 육박했다. LG그룹 지주사인 ㈜LG와 DL그룹 지주사 DL㈜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2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48.9%, 6.9% 올랐다. 정유업계도 급여 수준이 타 업계보다 높게 나타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평균 연봉 1억7107만원, SK에너지 1억5700만원, GS칼텍스 1억5397만원, SK이노베이션 1억5300만원 등이다.


野, '괘씸죄' 한동훈 사퇴 촉구…강경파는 "탄핵 결단해야"


소위 '검수완박법'의 가결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퇴 촉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권한쟁의심판 청구인 중 한 명이었던 한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게 요지다. 강경파 인사들을 중심으로 '탄핵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이번 헌법재판소 판결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한 장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즉각 한 장관을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 장관은 입법부로 부족해 사법부의 머리 위에 서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한 장관은 헌재 판결까지 부정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동안 자신이 벌여놓았던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했다.


푸틴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합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이 문제(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를 논의했고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특이한 사안은 아니다"며 "미국은 수십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 그들은 오랫동안 동맹국의 영토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비확산 합의에 관한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벨라루스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테라·루나' 권도형 "구금 연장에 항소할 것"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현지 법원의 구금 기간 최장 30일 연장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권 대표의 변호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법원의 구금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정해진 기간 내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현지 법원은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에 대해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할 것을 명령했다. 권 대표 등이 싱가포르에 주거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 우려가 있고, 신원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나만 낳자"…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 63% '역대 최고'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이는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아이를 둘 이상 낳는 가구는 감소 추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전체 출생아(24만9000명) 중 62.7%를 차지했다. 62.7%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 56.8%에서 6%포인트(p)가량 증가한 것이다. 첫째 출생아 수도 2021년(14만8000명) 대비 5.5%(8000명) 늘었다.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하락…서울 1676.4원


지난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96.4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렸다.


전두환 손자, 28일 한국 도착…"광주서 5·18 사과할 것"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오는 28일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2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행기 예약 내역을 올렸다. 일정을 보면 오는 27일 미국 뉴욕 공항을 떠나 다음 날인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전씨는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광주에 가서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무지와 부족함으로 인해 믿고 지지해주던 5·18 유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자신과 가족이 잘못한 만큼 사죄하고 벌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일산 이어 산본 찾은 원희룡 "조속한 특별법 통과 힘쓸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주 고양일산에 이어 산본신도시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원 장관이 열악한 노후계획도시 내 주거실태 확인과 주민 목소리 청취 등을 위해 26일 오후 2시부터 산본신도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원 장관은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은 주차난 등 노후한 주거환경 현실을 설명하면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지난 주 금요일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토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특별법 작동을 뒷받침할 시행령과 기본 방침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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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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