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너의 이름은’ 꺾고 국내 개봉 日 애니 최고 흥행 기록 썼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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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날 오전 누적 관람객 381만 8000여명을 기록해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 중 흥행 1위에 차지했다. 개봉 61일 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7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으로 380만 2000여명이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전부터 3040 남성들의 기대를 모았고, 개봉 후에는 역시 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극장에서 북산과 산왕을 응원하는 이벤트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의 뒷이야기를 책으로 담은 ‘슬램덩크 리소스’의 경우 출간과 동시에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는데, 주요 구독층이 2030 여성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