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배현진 대표발의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3.03.01 11:52  수정 2023.03.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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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로타백신 지원법 국회 통과

20~30만원 접종 비용 국가 전액지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는 6일부터 전국의 모든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전액 무료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지원을 골자로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한 바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주로 영아와 어린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대부분이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부모가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을 하고 있어, 다른 필수예방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영유아 로타백신 지원이 반영돼 중점사업으로 추진된 바 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3년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률이 95%를 상회하는 반면 로타 백신 접종률은 80% 후반에 머물러 있다"며 "로타 감염증은 영유아 대부분이 한 번은 걸릴 만큼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비용이 20~30만원 수준으로 비싸서 특히 취약계층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필수예방접종 대상 질환에 포함시키고, 또한 질병관리청장이 예방접종통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 수집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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