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국가 2000여곳 기업 전시
국내에선 SKT·KT AI 기술·서비스 선봬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부터 AI 로봇까지
‘MWC 2023’ SKT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올해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회복했다. 지난해 참여 기업 수는 1500여개 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2000곳이 넘는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MWC 2023’의 이슈들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MWC 2023’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200여개 국가에서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과거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라는 이름처럼 모바일 기기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통신 기술이 접목되는 모든 분야를 주요 전시 대상으로 다뤄오고 있다.
올해 MWC에서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5G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픈AI의 AI 챗봇 ‘챗GPT’ 돌풍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AI 기술 및 서비스 전시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MWC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인 SK텔레콤과 KT도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올해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은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Vision) AI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이닷은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의 한국어 버전을 상용화한 AI 비서 서비스다. 지난 5월부터 서비스해왔으나 베타 버전으로, 연내 챗GPT를 접목해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적용한 상용 로봇도 공개한다. 에어패스에 연동된 로봇은 로봇 간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다. 최근 퀄컴이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 협력에 합류한 만큼 에어패스는 향후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MWC 2023’ KT 전시관 조감도. ⓒKT
KT는 자사 AI 연구개발 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기술과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의 AI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KT는 국내 AI 반도체 분야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갖춘 ‘AI 반도체 풀스택’을 목표로 2021년부터 역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모레에 이어 지난해에는 리벨리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KT는 리벨리온이 최근 출시한 데이터센터향 시스템온칩(SoC) ‘아톰’을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KT의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의 경량화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AI 기반 로봇과 함께 관련 서비스도 선보인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하고 다른 종류의 로봇 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도 선보인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된다.
SK텔레콤과 KT는 AI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 가상체험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6G 기술을, KT는 기업간거래(B2B) 및 개인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GSMA 과제의 하나로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 등을 선보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