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홍준표 "당대표는 尹정권과 같이 옥쇄를 각오할 사람이 해야"


입력 2022.12.08 15:37 수정 2022.12.09 08:37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총선 치르기 전에 또다시 박근혜 정권 재판 될 수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대표는 윤정권과 같이 옥쇄(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진다는 뜻으로, 대의(大義)나 충절(忠節)을 위한 깨끗한 죽음을 이르는 말)를 각오할 사람이 해야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미지 정치에 젖어 아무런 내용 없이 겉멋에 취해 사는 사람, 차기 대선이나 노리고 자기 정치나 할 사람, 소신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눈치나 보는 사람, 배신을 밥 먹듯이 하고 사욕에 젖어 당이나 나라보다는 개인 욕심에만 열중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면 총선을 치루기도 전에 또다시 박근혜 정권 재판(再版)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요즘 당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니 참 걱정스럽다. 당과 나라가 잘되어야 대구시도 발전한다"며 "자기 분수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는 사람들로 당 대표 선거가 혼탁해 질까 걱정이 많다. 참 딱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7일에도 페이스북에 "아직도 당 대표 선거를 탤런트 경연대회로 착각 하는가? 당원들이 믿고 의지할 만한 중후한 인물을 뽑아야지 박근혜 탄핵 때처럼 수양버들 당 대표를 뽑는다면 윤 정권이 코너 몰리면 또 그런 짓 할 거 아닌가?"라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1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