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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이승기 소속사와 정산 갈등 / 이달의 소녀 츄 제명 / 오영수 성추행 혐의 기소


입력 2022.11.26 14:02 수정 2022.11.26 14:0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13년 징역

고성희 결혼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 ⓒ후크 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 VS 후크 "사실과 달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이래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한 차례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최근 지난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정산과 관련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이에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의 주장에 대해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매체가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 및 직원들을 향한 폭언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수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 듣기도 했다"라고 전하며 더 이상 신뢰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크 측은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달의 소녀 SNS ⓒ이달의 소녀 SNS

◆ 츄, 이달의 소녀 퇴출 "스태프에 갑질 폭언" VS 멤버 현진 "츄, 응원해달라"


25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팬카페에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록베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결과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츄와 이달의 소녀, 그리고 소속사 블록베리를 둘러싼 설이 이어졌고, 츄가 이달의 소녀 해외 공연에 불참하는 등 독자 활동을 하면서 불화설이 지속됐습니다. 그럼에도 블록베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던 것에 대해 "소속팀의 발전과 팬들의 염려를 우려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 웹 예능 '지켜츄' 예능 작가 등이 츄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며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의견을 반박했습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롤링스톤 코리아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성추행 혐의로 기소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유명한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영수에 대해 재수사 한 결과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오영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A 씨는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해 기소했습니다. 오영수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모델로 활동하던 정부의 규제 혁신 광고 송출이 중단됐고, 연극 '러브레터' 출연도 사실상 취소 됐습니다.


ⓒ'청춘연애' 스틸컷 ⓒ'청춘연애' 스틸컷

◆ 엑소 前 멤버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13년 징역 선고


그룹 엑소의 멤버였던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 우가 성폭행 혐의로 13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 지방법원은 크리스 우에게 2020년 성폭행 혐의로 11년 6개월, 술에 취한 여성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2018년 사건에서 '성 문란 행위를 하기 위해 군중을 모은 혐의로 1년 10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3명도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크리스 우는 13년의 형기를 모두 복역한 후 즉시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 고성희, 비연예인과 결혼


배우 고성희가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고성희의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의 훈남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식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그룹 와썹 출신 송다인, 모델 강승현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석했습니다. 고성희는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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