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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슬픔 정치 활용 안돼"


입력 2022.11.10 01:10 수정 2022.11.10 01:10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경찰 특수본의 진상 조사 진행 지켜볼 것

野 왜 이런 제안 하는지 국민들이 잘 판단

尹 취임 6개월, 아쉬운 점 충족 못 했지만

남은 4년 6개월 비전 보여드리도록 노력"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과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9일 국회 의안과에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과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9일 국회 의안과에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야권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 "슬픔이 정치에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찰 특수수사본부에서 일체의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왜 야권이 이런 제안을 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잘 판단하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이한 데 대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만 1년이 됐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윤 대통령은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가 있던 공직자"라 돌아봤다.


이어 "전혀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않았던 0선의 윤 대통령을 국민들이 정치로 부른 데는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워줬으면 좋겠다', '공정과 상식 등 국민이 바라는 가치를 성립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투영됐던 것"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물론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을 다 충족시켜 드리지 못했던 6개월이었지만 앞으로 남은 4년 6개월은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국가와 정부가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드리며 대외적으로 국민과 국가를 보위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과 정치적 지향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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