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단추 뜯어진 폭시 다함, 노출 방송사고

입력 2008.07.01 14:52  수정

섹시콘셉트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여성 듀오 폭시의 멤버 다함이 무대 위에서 가슴이 노출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다함은 지난 27일 태안 자원 봉사자를 위한 콘서트에 참여,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던 도중 가슴 부위의 단추가 풀어져 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폭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격상 노출 콘셉트는 피해야 한다는 주관사의 요청이 있었다. 따라서 무리하게 가슴 부위에 단추를 채웠다가 문제의 사고가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을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고위 공무원도 참석해 모두가 더욱 민망할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

다함 역시 “공연 도중 앞줄에 계신 여성분이 뚫어지게 가슴 쪽을 가리키며 뭐라고 하시는데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웬만해선 창피하다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너무나 당혹스러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함 미니홈피에는 2만 여명의 팬들이 북새통을 이루며 그녀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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