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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슐팅과 최강 놓고 재격돌…중국 임효준 첫 출전


입력 2022.10.27 15:17 수정 2022.10.27 15:1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2022-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서 맞대결

'빅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어 첫 리턴 매치

최민정-슐팅. ⓒ 뉴시스 최민정-슐팅. ⓒ 뉴시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라이벌 수잔 슐팅(25·네덜란드)과 올림픽 이후 다시 붙는다.


안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참가한다.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가 개인 종목에 출전한다. 단체전에는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고려대),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나선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다. 슐팅이 불참한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에 등극한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2관왕 슐팅과 다시 한 번 ‘최강’을 놓고 격돌한다.


최민정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3000m 계주 은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슐팅은 여자 3000m 계주와 10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민정이 금메달을 딴 1500m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했다.


ISU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1차 대회를 전망하면서 “여자 개인종목 최민정-슐팅의 빅매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알렸다.


남자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에 빛나는 황대헌(강원도청)-곽윤기(고양시청) 등이 빠지고,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김태성(단국대)은 단체전에 나선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1500m의 주인공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중국 귀화 후 린샤오쥔이 국제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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