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기시다 日 총리 ""韓日긴밀 의사소통 하고 싶어"


입력 2022.10.05 14:50 수정 2022.10.05 15:01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안전보장 국민생활 연관 부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상공을 넘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도쿄의 집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상공을 넘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도쿄의 집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과 안보분야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상 북한문제에 대해 '미일' 또는 '한미일 협력'을 언급해온 일본 측에서 '한일 협력'을 별개로 강조한 것이다.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약 25분 간의 전화회담 후 취재진들에게 "미국과 함께 다양한 안보상의 의사소통을 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 전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외교당국의 다양한 협의를 촉진한다는 점에 정상 간에 일치했다"며 "전체적으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이후 쌓아 올린 우호관계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안전보장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에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취임 1주년 계기 약식 기자회견에서도 북한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 나아가 한일협력을 재차 확인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한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