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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매직넘버 '2'…5위 KIA 2게임차 추격 허용


입력 2022.10.01 21:18 수정 2022.10.01 21:2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IA전 9회 오태곤 결승 적시타로 3-2 승

2위 LG에 3.5게임 앞선 선두 질주

SSG 랜더스(자료사진). ⓒ 뉴시스 SSG 랜더스(자료사진). ⓒ 뉴시스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SSG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KIA전에서 3-2 승리했다.


선발 숀 모리만도 7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오태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승리투수는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노경은.


전날 홈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유섬의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차지한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8승(4무48패)째를 기록,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위 LG 트윈스가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 1-2 패하면서, SS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4에서 2로 줄었다.


SSG 타선은 KIA 좌완 선발 양현종(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상대로 2점을 뽑았지만, KIA 타선은 모리만도에 눌려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SSG의 탄탄했던 마운드는 불펜을 가동하면서 무너졌다.


2-0 앞선 8회말 서진용이 선두 류지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올라온 고효준은 나성범-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에서 등판한 노경은은 김선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SSG 타선은 9회초 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김성현 2루타에 이어 오태곤이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다.


KIA도 9회말 2사 3루 찬스까지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류지혁이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5위 KIA는 이날 패배로 LG를 잡은 6위 NC에 2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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