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가장 많이 사는 도시 1위는 뉴욕…서울 순위는?

뉴욕 전경 ⓒ gettyimagesbank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뉴욕으로 조사됐다. 도쿄가 2위, 서울은 16위를 각각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투자자문사 헨리앤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6월 말 기준 뉴욕에 거주 중인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이상 자산가 수가 34만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2위는 일본 수도 도쿄(30만 4,900명)가 차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27만 6,400명)가 뒤를 이었다.

이어 영국의 수도 런던(27만 2,400명)과 싱가포르(24만 9,800명)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13만 1,500명)은 9위, 상하이(13만 100명)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의 경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외에 로스앤젤레스(6위), 시카고(7위), 휴스턴(8위) 등 총 5개 도시가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거주 중인 백만장자는 10만 2,100명으로 세계 16위에 머물렀다.

뉴욕은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 자산가 집계에서도 1위(737명)를 놓치지 않았다. 다만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이상 자산가 수는 59명으로 샌프란시스코(62명)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올해 들어 백만장자 자산가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도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UAE) 제3의 도시 샤르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