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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접대 의혹' 무고 혐의, 경찰 수사 착수…강신업 고발인 조사中


입력 2022.08.19 15:19 수정 2022.08.19 18:22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강신업 "이준석, 빠져나갈 궁리만 해…자신 있으면 김성진 고발하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 심리에 직접 참석한 뒤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 심리에 직접 참석한 뒤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경찰이 성접대 의혹 관련 무고 혐의로 추가 고발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강신업 변호사를 상대로 이 전 대표 무고 혐의 관련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강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력이란 건 공익을 위해 존재하지만 이준석은 자신만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며 "이준석은 자신 있으면 김성진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고소한 것은 무고에 해당한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 상납을 받은 것이 확인됐는데도 성 상납 의혹을 최초로 방송한 가로세로연구소 강 변호사, 김 전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 성접대 의혹의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상대로 6차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 상대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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