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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인플레 헤지인줄 알았는데…비트코인, 美 CPI 발표 앞두고 횡보


입력 2022.08.10 10:30 수정 2022.08.10 10:3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눈치보기 장세…초반 3000만원대 안팎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시스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시스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3063만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8% 하락한 수치다.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3060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9% 하락한 224만원이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에서 위믹스3.0 출시 계획을 밝힌 위믹스는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3568원대에 매매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7월 CPI는 국내 시간 이날 오후 9시30분께 발표된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인플레이션 심화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7월 CPI 전망치(컨센서스)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 대비 8.7%로, 지난주 전망치 8.8%에서 소폭 내려왔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9.1%)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7월 CPI가 전망치대로 나올 경우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진 않겠지만, 연준이 최근 경제지표를 근거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나타난다면 투자자들이 곧바로 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에 나서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나타난다면 투자자들이 곧바로 가상화폐 시세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에 나서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최근 가상화폐는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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