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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들어가면 지옥 맛본다…“섣부른 판단 말아야”


입력 2022.07.06 09:25 수정 2022.07.06 09:2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단기차익 노리다 피해 가능성…대외 변수 여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시스

연일 약세를 보이 있는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저가매수에 나서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변동성을 보고 단기차익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크다는 설명이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하세가와 유야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 채굴업체들이 희망을 버리고 투매에 나설 수 있다”며 “예상보다 더 큰 하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섣부른 저가 매수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약세장에서 저가 매수를 통해 단기 차익을 보는 행동이 자칫 투자자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2500만~2700만원 사이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동조화 현상이 심화된 나스닥의 하락 등 대외 변수로 시세가 하락하면 저가매수가 유입돼 다시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시장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투자심리 역시 꺾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저가매수가 하락분을 상쇄하며 일정 수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물가 상승이 좀처럼 잡히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자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658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0.7%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3% 오른 265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49만6500원, 14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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