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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33번’ 3일 LG 트윈스 박용택 은퇴식…선발 휘문택


입력 2022.07.03 14:01 수정 2022.07.03 14:0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은퇴식, 잠실야구장 롯데전에서 진행

LG 선수들, 박용택 별명 유니폼에 달고 뛰어..33번 영구결번 지정

ⓒLG트윈스 ⓒLG트윈스

드디어 LG 트윈스의 영원한 ‘33번’ 박용택(43) 은퇴식이 열린다.


LG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 행사를 3일 잠실야구장(vs 롯데 자이언츠)에서 연다.


KBO리그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의 은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반이 지나서야 열리게 됐다.


LG 선수단은 박용택의 은퇴식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박용택의 배번 33번과 별명을 달고 뛸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 나설 임찬규는 ‘휘문택’을 택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김용수(41번)와 이병규(9번) 뒤를 이어 박용택의 33번이 LG 구단의 역대 세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2002년 KBO리그에 입성한 박용택은 선수 생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LG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통산 19시즌 2236경기 타율 0.308,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2020시즌 현역 생활을 마치면서 "내 꿈은 LG에 입단해 LG 선수로 오랫동안 슈퍼스타로 뛰고 은퇴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세 차례 FA 시장에 나오긴 했지만, 2011년 4년 34억·2015년 4년 50억·2019년 2년 25억으로 모두 LG와 계약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 등의 기록을 보유한 박용택은 역대 최초 200홈런-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등의 업적도 남겼다. 도루왕-타격왕을 한 차례씩 차지했고, 골든글러브는 총 4차례 수상했다.


박용택은 은퇴 후 지난해부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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