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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일주일에 5.5억 받는다, EPL 주급 순위는?


입력 2022.07.02 12:01 수정 2022.07.02 12: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 주급 35만 파운드

EPL 1위는 호날두의 약 8억원, 손흥민은 3억 수령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지난 시즌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특급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재계약을 완료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살라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살라는 2025년까지 팀에 남게 된다.


리버풀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BBC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4700만원)에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살라의 잔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리버풀은 지난 몇 년간 일명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공격진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하강 곡선을 그린데 이어 사디오 마네까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리버풀은 살라와의 재계약에 총력을 퍼부었다. 문제는 금액이었다.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었던 살라는 2배 인상된 40만 파운드의 주급을 원하면서 양 측은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결국 합의된 금액은 35만 파운드. 지난해 4년 재계약을 맺었던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의 22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액 주급이었다.


모하메드 살라. ⓒ AP=뉴시스 모하메드 살라. ⓒ AP=뉴시스

살라는 이번 계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주급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게 됐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게 될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며 2년 계약을 맺었던 호날두는 다가올 시즌에도 51만 파운드(약 7억 97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살라의 주급 순위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40만 파운드), 다비드 데 헤아(맨유, 37만 5000파운드)에 이어 공동 4위다. 앞서 해리 케인과 함께 주급 순위에서 공동 15위였으나 이번 재계약으로 위상과 기량에 걸맞은 대우를 받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19만 2000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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