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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부모임 만든다…"당정 함께 尹 국정과제 공부"


입력 2022.07.01 03:30 수정 2022.06.30 23:4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7월 중 출범 예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 강연을 경청하며 태블릿PC로 메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 강연을 경청하며 태블릿PC로 메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월 안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당·정(여당·정부)이 연계된 공부모임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30일 오후 주한 에스토니아 스텐 슈베데 대사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갖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며 공부모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안 의원은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려고 한다"며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못 잡고, 금리를 올리면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는 딜레마에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응할 지, 또 어떻게 하면 정부가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해서 고통 분담을 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할지 심도 있게 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모임은 오는 7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안 의원이 공부모임 출범을 예고하면서 이미 불이 붙은 당권경쟁도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현재 계획을 짜고 있다"며 "거기에 적합한 분들이 함께 논의를 위해 지금 접촉을 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지난 22일 당내 의원 공부모임인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48명의 당내 의원들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대표적인 친윤(親尹)계인 장제원 의원이 27일 개최한 국민의힘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강연에는 58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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